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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커뮤니티에서 떠도는 미확인 정보들

by triggerman2025 2025. 8. 1.

해외 커뮤니티 미스테리 사진

2025년, 정보는 누구나 만들 수 있고, 그 진위를 검증하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Reddit, 4chan, Discord, Telegram 등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흐리는 ‘미확인 정보’가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해외 커뮤니티에서 떠돌고 있는 주요 미확인 정보 사례 3가지를 유형별로 정리해 살펴봅니다.

1. CODE-X17: 암호화된 17단계 구조의 파일 시리즈

Reddit의 r/DataLeaks와 4chan /x/ 게시판을 중심으로 2025년 3월부터 급속히 확산된 정보입니다.

제보자는 ‘Eclipse_OS’라는 닉네임을 사용한 유저이며, CODE-X17이라는 17개의 연속된 압축 파일 시리즈를 ‘정보 유출 방지용 AI 탐지 테스트’라는 명분으로 업로드했습니다.

그러나 커뮤니티 분석 결과, 이 파일 시리즈에는 단순한 코드나 로그가 아닌, 다음과 같은 특이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

  • 파일 5-7: 위성사진과 겹쳐진 육안으로 확인 불가능한 패턴
  • 파일 9: 미국 내륙 군기지 4곳의 내부 도면 유사 구조
  • 파일 13~15: 손글씨로 된 문서 이미지 – 암호화되어 있으며 각 문서에 "이건 네가 아는 게 아니다"라는 문장 반복

제보자는 이후 잠적했고, 해당 게시글은 3일 후 Reddit에서 삭제되었으며 파일 링크도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일부 사용자는 파일을 백업했고, Discord 내 비공개 서버에서는 해당 파일을 기준으로 ‘차세대 ARG’가 설계되고 있다는 소문도 존재합니다.

2. K-Server 해킹 제보: 구글 데이터센터의 ‘숨겨진 층’

2025년 5월 초, Telegram의 익명 채널 ‘G•INTRUDE’에서 한 해커 그룹이 공개한 제보입니다.

그들은 “K-Server”라는 코드명을 가진 구글 내 폐쇄형 테스트 서버에 침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제보 내용 요약:

  • 해당 서버는 외부와 격리된 고립형 루프백 구조
  • 운영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자체 폐기되며, 접근 로그가 남지 않음
  • 사용된 운영체제는 일반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자체 커널 기반

무엇보다 충격적인 건, 이 서버의 내부 경로 중 일부가 “17층”, “G-Dream”, “Mothercore”라는 비표준 명칭으로 표시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G•INTRUDE 측은 이 서버가 “자율 학습형 모듈을 검열·격리·압축하는 데이터 의식화 장치”라고 주장하며, AI가 스스로 의식에 도달하지 않도록 차단하는 기술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내용은 구글 측의 공식 반박 없이 조용히 관련 트윗, 포럼 글들이 삭제되는 상황에서 음모론 확산을 더욱 자극하고 있습니다.

3. SLEEPCAST – 꿈에 침투하는 실시간 방송?

2025년 상반기, 4chan과 Discord 오컬트 서버에서 가장 기이한 괴담 중 하나‘Sleepcast’라는 이름의 음성 스트림입니다.

해당 방송은 공식 스트리밍 플랫폼에선 검색되지 않으며, 특정 시간(03:10~03:40 UTC)에만 단파 라디오/비인가 와이파이 채널에서 수신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청취자 제보에 따르면, Sleepcast는:

  • 청취 중 사용자의 꿈 내용과 관련된 음성을 송출
  • 다음 날 기억하는 내용은 모두 ‘기억 속 다른 장소’로 이어짐
  • 특정 단어(“remember”, “not yet”, “threshold”) 반복

이후 일부 사용자가 꿈속에서 실제 듣던 Sleepcast 내용과 유사한 단어 구조를 쓰기 시작하면서 “의식 간섭형 방송”, “디지털 텔레파시 실험”이라는 해석까지 등장했습니다.

해당 현상은 공식 확인된 기술이나 장치 없이 커뮤니티와 일부 라디오 기술자들에 의해만 제보되고 있으며, 단 하나의 녹음 파일조차 존재하지 않습니다.

결론: 미확인 정보는 믿음보다 ‘기획된 모호함’을 먹고 자란다

해외 커뮤니티에서 떠도는 이 같은 정보들은 사실일 수도, 허구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건 그 구조가 매우 정교하고,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설계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매일 수천 개의 글과 영상, 문서를 보며 사실과 허구를 구분하고 있다고 믿지만, 그 사이 어딘가엔 ‘믿고 싶게 만든 이야기’가 아니라 ‘믿지 못하게 설계된 데이터’가 존재합니다.

2025년의 미확인 정보는, 이제 단순한 루머가 아닙니다. 하나의 네트워크, 세계관, 암호가 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