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의 작은 보석 몰타(Malta)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휴양지입니다. 특히 여름철이 되면 몰타 주변 섬들은 에메랄드빛 바다를 보기 위해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활기를 띱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스노클링 명소는 바로 **코미노섬(Comino)**에 위치한 **블루라군(Blue Lagoon)**과 그 인근에 있는 **그린라군(Green Lagoon)**입니다. 이름부터 매혹적인 이 두 장소는 맑은 바닷물과 화려한 수중 생태계로 유명하지만, 실제로 체험해보면 분명한 차이점들이 존재합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블루라군 vs 그린라군’이라는 주제로 두 라군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여행자 유형별 추천 포인트를 정리해 드립니다.
솔직히 두개다 너무 매력적인 여행지라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이제 여기부터는 개인 취향에 따라 갈릴테니 본인의 성향을 한 번 맡겨보세요!
블루라군 – 몰타 스노클링의 대표 명소
블루라군은 몰타 본섬과 고조섬(Gozo) 사이에 위치한 작은 섬, 코미노(Comino)의 북서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얀 모래 바닥과 얕은 수심, 그리고 놀랍도록 투명한 바닷물 덕분에 ‘몰타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로 손꼽힙니다. 여름철이면 블루라군은 수백 척의 요트와 보트가 정박하고, 여행자들은 스노클링, 수영, 일광욕을 즐기며 하루를 보냅니다. 바닷속은 맑고, 바닥이 훤히 보일 정도이며, 어린아이들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을 만큼 수심이 얕고 파도가 거의 없습니다. 장점:
- 수중 가시성이 매우 높아 스노클링에 최적
- 수심이 얕아 초보자나 어린이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음
- 현지 보트투어나 셔틀이 잘 되어 있어 접근성 우수
- 주변에 간이 샤워실, 간식 바, 썬베드 대여 시설 있음
단점:
- 관광객이 매우 많아 한적한 분위기를 기대하기 어려움
- 보트 정박이 많아 스노클링 구역이 제한될 수 있음
- 늦은 시간에 가면 자리를 찾기 어려움
추천 대상: 가족 여행자, 몰타 첫 방문자, SNS용 감성 사진을 찍고 싶은 분
그린라군 – 조용하고 깊이 있는 에메랄드빛 바다
그린라군은 코미노섬 남쪽 해안 쪽에 위치한 숨겨진 명소입니다. 블루라군보다는 덜 알려져 있어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스노클링이나 자유 수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바닷물은 녹색 빛을 띠며, 주변이 바위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어 더 와일드한 느낌을 줍니다. 수심은 블루라군보다 다소 깊으며, 물속에 다양한 물고기와 해양 생물이 많아 마치 자연 수족관 속을 탐험하는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또한 일부 구간은 스쿠버 다이빙 포인트로도 이용됩니다. 장점:
- 관광객이 적어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 해양 생물 관찰에 유리하며 스노클링 실감도 높음
- 바위 점프, 자유 수영 등 다양한 물놀이 가능
단점:
- 수심이 깊어 수영 초보자나 어린이에게는 다소 위험할 수 있음
- 시설이 거의 없어 개인 장비와 물, 간식을 미리 준비해야 함
- 셔틀 보트 운항 횟수가 적어 접근성이 다소 떨어짐
추천 대상: 스노클링 경험자, 조용한 자연을 선호하는 여행자, 수중 사진 촬영을 즐기는 분
블루라군 vs 그린라군 – 선택 가이드
두 라군은 각각의 매력을 가지고 있어 어느 한 곳이 무조건 더 낫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여행의 스타일, 동행인, 기대하는 활동 유형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비교 항목 | 블루라군 | 그린라군 |
---|---|---|
수심 | 얕음 (1~2m) | 깊음 (3~6m) |
혼잡도 | 높음 (성수기 붐빔) | 낮음 (상대적으로 한적) |
시설 | 샤워, 썬베드, 간이식당 있음 | 거의 없음 (자연 상태) |
스노클링 난이도 | 초보자용 | 중급자 이상 추천 |
접근성 | 보트 빈번 운항 | 한정적 (사전 확인 필요) |
만약 몰타를 처음 방문하고,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가볍게 스노클링을 즐기고 싶다면 블루라군을 추천합니다. 반면, 사람들이 적고 더 진한 바다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그린라군이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두 곳 모두 하루 일정으로 충분히 다녀올 수 있으므로, 여유가 있다면 오전엔 블루라군, 오후엔 그린라군을 함께 즐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몰타의 라군들은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각각의 라군은 서로 다른 매력과 감동을 품고 있으며, 여행자에게는 선택의 기쁨을 선사합니다. 이번 여름, 당신이 찾고 있는 바다는 파란색일까요, 초록색일까요? 블루라군과 그린라군 사이에서, 잊지 못할 하루가 시작됩니다.